주석의 나라 말레이시아의 로얄 슬랑오르 비지터 센터에 대한 모든 것 Royal Selangor Visitor Centre

2022. 10. 2. 21:16판다큐 여행/쿠알라룸푸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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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셀랑고르 비지터 센터

4, Jalan Usahawan 6, Setapak Jaya, 53300 Kuala Lumpur, Wilayah Persekutuan Kuala Lumpur, 말레이시아

주석의 나라 말레이시아. IMF 이전에는 우리가 돈벌러 가던 잘사는 동남아시아 국가.

코로나 직전에 유튜브에 업로드 했던 영상과 자료가 있어 다시 한번 업로드를 하게 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라는 나라에 대해서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이 주석이기 때문입니다.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에 있는 로얄슬랑오르 비지터 센터

국가부도의 날이라는 영화에도 나오듯이 한국은 IMF 당시 국민소득 1만불이었습니다. 이때 비슷하게 1만불이었던 나라가 말레이시아였습니다. 그래서 한국인들이 잘 아는 말레이시아 경제성장의 상징이라 불리는 페트로나스트윈타워를 아시죠? 그것 역시 삼성컨서소엄에서 지었죠. 이 수주전이 엄청나게 치열했습니다.

당시 최고층 빌딩 건설에 한국과 일본의 한일전이 벌어졌고, 결국은 삼성컨소시엄이 이기는 바람에 한때는 삼성직원이 수천명에 달하는 상황이 있었죠. 이에 대한 경제한일전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로얄슬랑오르 입구 전시장

말레이시아에는 독이었고, 득이 되었던 주석

중세말과 근세에 걸쳐서 주석은 합금술에 이용이 되어 무기류나 산업기계류에 적용하는데 필요한 자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향수의 원료를 찾아 인도까지 들어갔던 유럽 열강들이 그 수탈의 중간기착지로 말라카를 점령하게 되죠.

그리고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의 지배를 순서대로 받게 되죠. 결국 더 많은 수탈을 위해 말라카가 좁았던 네덜란드는 결국 영국에게 말라카를 주다시피하면서 지금의 국경선이 되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경계를 긋죠. 그리고 자카르타를 새로운 수탈의 중심지로 만들어 버립니다.

말라카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이 영상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로얄슬랑오르입구 박물관

결국은 득이 된 것일까? 동남아시아 국가 중 제조기술이 가장 발달한 나라.

말레이시아를 자세히 들여다보시면 각종 공산품이 가장 많이 제조되는 동남아국가입니다. 특히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디지털카메라의 대다수가 제조지가 말레이시아입니다. 그리고 이 주석으로 인하여 각종 세공기술과 함께 국경이 맞닿은 태국은 당연하고 베트남,네팔등의 근로자들이 주석 광산에 일하러 오게됩니다. 그래서 외국인 근로자가 여전히 많은 나라. 그것이 그리 이상하지 않은 나라가 말레이시아입니다.

말레이계와 중국계의 대격돌이 클랑 강에서 벌어지다.

긴 역사 얘기를 하면 너무 길어서 그렇지만 말레이시아는 쿠알라룸푸르가 수도 입니다. 쿠알라는 강의 어귀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룸푸르는 진흙이라는 뜻이죠. 이 두 단어가 합쳐져서 쿠알라룸푸르 즉, 강의 진창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서울의 한강처럼 멋지지는 않지만 쿠알라룸푸르를 관통하는 클랑 강이 있습니다. 이 강에서 중국계와 말레이계가 전쟁을 벌이기도 했었습니다. 주석을 누가 쥐느냐가 결국 말레이시아를 쥐느냐의 싸움이었기 때문이죠. 세월이 흘러흘러 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지금 정치계는 말레이인종이 경제계는 중국계인종이 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석박물관의 예술품들

14개주 말레이시아 연합(말련)에서 13개주 말레이시아로. 중국계를 싱가포르로 내쫓다.

말레이시아는 입헌군주제로서 내각이 있으면서 각주의 13 술탄들이 5년마다 투표로 국왕을 선출합니다. 이런 복잡한 지배구조체제에서 중국계의 반발이 있었고 1970년대에 말레이계에 의해서 축출된 중국계가 세운 나라가 싱가포르입니다. 이래서 현재의 13개주가 있습니다.

백종원씨가 많이 소개했던 페낭도 중국계가 강한 주로 독립의 움직임이 있다고 합니다.

부정부패가 생각보다 만연한 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 IMF 이후에 20여년이 넘어도 1인당 국민소득이 12,000~14,000불 밖에 안되는 성장을 보였죠. 심지어 마티하르가 독재로 물러났다가 다시 십년이 안되서 총리로 선출되는 엽기적인 역사를 최근 가지고도 있습니다. 반면 대한민국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죠. 물론 싱가포르도 금융의 중심지로 정말 잘사는 섬나라가 되었고 말입니다.

 

박물관 다음으로 보이는 공장

 
 

세공기술이 곧 정밀기술일 수 밖에 없는 것을 보여준다.

주석만 많은게 아니라 고무와 팜오일도 많은 자원 강국. 말레이시아.

이 세가지가 세계에서 탑에 가까운 보유량이 있다는 나라가 말레이시아입니다. 여하튼 주석으로 인해서 이 나라는 정말 깊이 들여다볼수록 특이한 역사와 경제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국가입니다.

 
 

주석으로 만든 어벤저스도 상품화 되었다.

 

한국인들이 가장 사진을 많이 찍는 주석잔.

왜 말레이시아인들은 한국인에 호의적일까?

말레이시아를 가본 분들은 알지만 한국인들을 LIKE 하기 보다는 Respect 하는 느낌을 을 받으실 겁니다. 가장 큰 큰 이유는 KLCC로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대부분 수리아몰 , 즉 suria KLCC 만 있다고 생각하는데 KLCC 는 말레이시아 경제의 자부심으로 불린다고 해서 쿠알라룸푸르 시티 센터의 약자입니다.

이 중심지의 상징인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의 건축 경쟁에서 한국이 일본을 이긴 이야기는 너무 유명해서 말레이시아 국민 중 이 내용을 모르는 사람은 산간오지에 사는 사람들 밖에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삼성의 제품에 이어 최근에는 LG제품이 큰 인기가 있죠.

 

로얄 슬랑오르에서 출시한 귀금속 브랜드들

심지어 저의 말레이시아 친구는 늘 제게, 아시아의 이스라엘 사람들 같다는 말을 자주 하곤 합니다.

영국대학의 캠퍼스가 많은 나라. 한국 자동차가 2배의 가격에 팔리는 나라. 한식당이 고급식당인 나라. 교육열이 너무 강해서 등록금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나라. 미용실가격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나라.

정말 특이한 나라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필리핀인나 말레이시아인이나 똑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무슬림이 많다고 겁을 내기는 하지만 편협한 기독교인보다도 종교적 편견이 덜한 곳이 이 나라입니다. 오히려 무슬림의 인사 "압살라말레이쿰'의 뜻을 안다면 이 인사 자체가 상당히 호의적인 뜻이기 때문입니다.

 

비지터센터 사는 전철노선도

말레이계와 필리핀계는 인종부터 틀리고 그들이 가진 역사 자체가 다릅니다. 이 말레이계의 자부심은 국명에서도 나오듯이 말레이시아가 아시아다라는 의미로 말레이시아가 나왔을 정도니까요.

그리고 한때 관광 슬로건은 은 "Truly Asia" 였을 정도 였습니다. 자신들의 위치가 아시아의 중심으로 인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 비해 성장을 너무 못한 나라. 중국계의 부동산 장악이 심각한 나라.

앞으로 저는 말레이시아와 관련된 일들을 을새로이 내년부터 재개합니다. 말레이시아를 잘 알면 알수록 우리 대한민국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인지 늘 자부심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는 여전히 우리나라에 대해서 불만이 많을 수 밖에 없지만요. 이제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그 영향력을 제대로 발휘할 시기가 온다고 생각이 듭니다.

 

주석으로 운명이 바뀐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를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 주석의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말레이시아를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간혹 잘못된 사실이 있다면 말씀해주시면 정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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