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9. 15:06ㆍ판다큐 여행/말라카 여행
말레이시아 멜라카 말라카
말라카에 대해서 작정하고 포스팅해봅니다.
제작된 영상은 정말 자부심 뿜뿜하는 영상입니다.
꼭 한번 즐겨보시면 좋겠습니다^^
믈라카? 말라카? 말라가? Melaka? Malacca?
어느 것이 맞는 표기일지 모를 정도로 말라카에 대한 한글식 영문식 표기는 정말 다양합니다. 그럴 수 밖에 없구나! 이런 느낌을 현지 여행을 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복잡하다 못해 너무 복잡한 역사와 문화 인종. 그런 나라가 말레이시아가 아닌가 합니다.
말레이시아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말라카를 알아야 한다.
말레이시아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말라카를 알아야 합니다. 우선 말레이시아의 표준어로 말라카어가 채택이 되었습니다. 정말 중요한 몇가지 팩트만 짚고 넘어가 봅니다.
입헌군주제로서 왕이 있다. 그러나 각 13주 연방체제 이기 때문에 13명의 왕이 5년에 한번씩 국왕을 선출한다.
(말레이계에 의해 중국계가 쫓겨나다시피 해서 독립한 나라가 싱가포르죠. 그래서 그전에는 14개주)
다양한 민족의 다양한 연방이 연합해서 이루어진 국가이기 때문에 국가의 정체성보다는 오히려 지역의 술탄을 중심으로 한 지방 문화 중심의 국가가 말레이시아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데요. 쿠알라 룸푸르라는 말 자체가 '강가의 진흙'이라는 뜻일 정도로 모든 사람들은 말라카가 수도가 될 것이라고 초반에는 예측을 했다고 합니다.
말라카를 이해하는 데에는 이러한 기본적인 국가 구조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어서 언급을 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늘 제게 했던 얘기가 있습니다.
말레이가 아시아고 말라카가 말레이시아다.
즉 국명에서도 드러나듯이 철저하게 말레이족의 후예임을 자처하고 게다가 말레이시아야말로 아시아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이 말레이계에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중심을 말라카로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기에서 온갖 슬픔과 찬란의 역사가 공존하는 공간임을 알 수 있는데요. 정말 특이한 것은 일부러 보존을 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유럽의 문화가 녹아있는 느낌이라는 것이죠.
유럽 제국주의가 아시아를 수탈한 전초기지. 말라카.
더 상세한 것이 궁금하면 위의 영상을 보시면 조금은 도움이 될텐데요.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의 순서로 근대화 이전까지 계속 지배를 유럽 열강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인도로 가는 항로의 길목에 말라카가 있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만 유럽 열강들이 이 말라카를 차지하기 위해서 쟁탈전을 벌인 결정타는 저는 두 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1. 주석의 발견
2. 9km의 말라카 강 (바다와 직결)
인도로 가는 항로의 중간 경유지나 보급항으로 생각했던 말라카가 주석 수탈의 금맥이 되어버리는 순간. 무기와 산업기계들의 합금에 필수였던 주석을 수탈하기 위해 아시아의 모든 노동력이 집결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복합적인 인종들과 문화가 공존하는 말라카의 특징을 가지게 되고 이것이 더 커져서 결국 말레이시아의 특징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말라카 리버가 말라카 여행의 핵심 동선이자 명소 그 자체
심지어 지역마다 말이 현격한 차이를 느끼는 말레이시아에서 표준어로 말라카어가 채택이 되었던 사실도 있습니다. 그리고 말라카 자체가 유네스코라는 것은 아시는 분은 다 알기도 합니다. 2008년에 지정되었을 겁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은 말라카에 대해서 동양의 캐리언베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제가 맨처음 영상에서 언급한 인생샷 TOP 10의 명소의 리스트는 이렇습니다.
- 키엘의 벽화
- 타밍사리 리볼링타워
- 해양박물관
- 더치스퀘어
- 세인트폴처치
- 말라카리버
- 미스터말라카동상
- 존커워크
- 트라이쇼
- 리버크루즈
사실 이 외에도 열 곳을 더 정해도 부족한데 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었던 것이 이 정도 밖에 안되었네요. 시일이 지난 참고자료들이지만 크게 다르지는 않으니 혹시 말라카를 가시려고 하는 분들이 있다면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라카를 보지 않으면 말레이시아를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을 항상 실감을 하게 됩니다.
두서 없는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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