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할 특이한 서울 맛집 TOP 3

2022. 11. 2. 17:53판다큐 맛집/서울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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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하면서 식사를 하다 보니 여기 맛집이었네? 이런 생각을 가끔하는데요. 그리고 취미로 음식을 사진으로 찍다가 영상까지 손을 대기 시작했는데 정말 특이한 음식을 경험을 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늘 제 생각에 기회만 닿으면 다시 가보고 싶다. 즐거운 만남이 있으면 데리고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이색 맛집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주로 제가 일로 사람을 만나다가 식사중에 죄송하다. 좀 찍겠다 해서 찍은 영상들인데요. 오늘 서울 이색 맛집 3곳을 모아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당연히 직접가본 내돈내산입니다^^

 

덕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6길 6

방치탕. 허영만 선생님도 반한 그 덕원식당.

방치탕이라고 해서 무슨 영양탕이나 갈비탕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국물과 고기가 따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궁금해서 그 자리에서 막 검색해 보았더니 방치가 충남방언이었더군요. 소의 엉덩이와 꼬리뼈 사이의 부위를 방치라고 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제가 여태 이런 육질과 느낌은 처음이었습니다. 가격도 그저 싸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방치탕. 정말 탕중의 탕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다시 또 가보고 싶네요. 허름한 가게이지만 방치탕은 절대 허름하지 않았던 곳입니다.

 
 

 
깡통만두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2길 5-6 1층

비빔국수의 제왕. 깡통만두 비빔국수. 고명이 육전이다.

처음에 이 비빔국수를 접하고서 기존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는데요. 면은 우선 칼국수 형태이면서도 쫄깃함은 사누기 우동을 닮았습니다.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고명인데요. 이 고명이 처음에는 식감이 말린 어묵? 그런 느낌이었는데, 제가 참 둔한 것인지 알고보니 육전을 가늘게 면 모양으로 잘라서 올린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비쥬얼이 문제가 아니라 제 인생 비빔국수라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만두집에서 무조건 비빔국수 부터 시켜야 한다는 지인의 추천. ㅎㅎㅎ

 
 

 
행복한백화점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동로 309 중소기업유통센터

본점은 수원인 대원옥. 국물이 있는 비냉? 이 특이함이란

비냉이라고 해서 주문을 했는데 이 비냉이 국물이 흥건하다면? 뭔가 잘못 나온 줄 알았는데 정말 특이했던 육수가 잊혀지지를 않네요. 이미 유명한 곳의 지점으로 목동 행복한백화점 백년가게 코너에서 접했습니다. 여기는 비냉이 워낙 특이해서 이 비냉을 먹어보지 않으면 대원옥 왔다갔다는 의미가 없다고 했던 지인의 말이 떠오릅니다. ㅎㅎㅎ

 
 

누구에게나

우연히 들렸는데 잊지 못할 식당이 있죠.

행복하고 건강한 식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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