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2. 18:00ㆍ판다큐 맛집/부산맛집
이제는 어느덧 뜨끈한 국물을 찾는 계절이 다가왔는데요. 남들만큼 많이 가보지는 못했지만 부산에서 제가 직접 가보았던 곳 중에서 국물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을 3곳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직접 겪었던 곳이라 솔직한 내용으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레츠 기릿~!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신번영로157번길 39
토박이가 추천한 종잇장같은 쫄깃 수육과 따로나오는 국물의 영진돼지국밥본점
가자마자 줄이 있는 것을 보고 놀랐었는데요. 업무차 출장을 갔다가 부산 토박이 지인이 추천해서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런 수육과 국물은 접한 적이 없는데 완전 색달랐습니다. 물론 저는 서울 토박이라서 서울 사람입장에서 그랬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따로나오는 국물과 부추죠? 정구지라고 부산에서는 하던데 이 정구지도 따로 나오고 자기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는 구조라 좋았습니다. 저는 처음갔던 이후로 영진돼지국밥이 보이면 무조건 갑니다. 여기가 본점이어서 그랬는지 더욱 좋았습니다.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해변로 267
부산 시락국의 대명사! 술꾼들이 아침에 찾는 필수 코스. 광안리 새벽집
우선 얼마전에 유튜브 채널에 이런 댓글이 달렸네요.
아주 오래된 곳이라 여기 새벽집을 모르는 분들이 없는데요. 제가 친한 형님이 광안리에 사셔서 그 형님 댁에서 자고 아침에 슬리퍼 신고서 여기에 해장을 하러가자고 해서 저는 처음 접했습니다. 이 시락국이라는 말이 시래기 된장국을 부산에서는 그렇게 부른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속이 확 풀려서 술꾼들에게는 필수코스 라고 하네요. 저는 가격도 좋고 맛도 좋아서 완전 반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서 지금은 가격이 올랐겠네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로 24
수육이 뜬금없이 유명한 추어탕집. 부산다운 식당의 대명사. 정영례 남원추어탕
제가 여태 가본 식당 중에서 가장 황당하면서 재미있기로는 여기가 단연 압권인데요. 사진에 보이는 쌈장도 워낙 특이하지만 무엇보다 사이드 메뉴들이 유명세를 타서 땡초와 함께 나오는 이 수육이 일품입니다. 그리고 메뉴도 사장님이 붓글씨 쓰시고, 밥먹고 있는데 옆에서 색소폰을 불고 그러시는,. 완전 낭만파! 늘 가끔 생각이 납니다. 주차장도 널찍해서 렌트해서 부산 움직일 때 가기도 좋고, 해운대 좌동에서는 정말 제게는 보석같은 식당입니다! 여기는 무조건 강추드리고 싶네요!
뜨끈한 국물로
일교차 심한 날씨에
건강하세요!
판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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