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씹어먹는 파주 가성비 맛집 직접가본 내돈내산으로 5개를 선정해 보았습니다.1편

2022. 9. 23. 16:41판다큐 맛집/파주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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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정말 고물가 때문에 미칠 지경입니다. 추석 명절에 마트에서 "무 하나의 가격"을 보고 기겁을 했습니다. 1개에 5천원. 하나에 천원 하던 무가 말이죠.

자주가는 단골식당 들도 가격을 천원 이천원씩 올리기도 했는데 차마 너무 올렸다라고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올리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을 이해하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성비 있는 식당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올려도 조금만 올렸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혹시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한번 정리를 하나씩 해보기로 했습니다.

일하면서 가는 곳들이기 때문에 1번만 간 곳이 없고 전부 직접 내돈내산입니다. 그러니 신랄하게 평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솔직 담백하게 시리즈로 이어가 보겠습니다.

직접 가본 내돈내산

파주 가성비 맛집 시리즈 1편.

심학산 닭갈비 , 닭갈비와 부대찌개 단 두 메뉴로만 맛과 양을 다 사로잡았다.

 
 
심학산닭갈비

경기도 파주시 교하로 623 심학산닭갈비

닭갈비. 1인분에 15,000원. 450g.

지금은 가격이 1,000원 올랐습니다. 그러나 제가 처음 방문했던 초반에는 14,000원 이었습니다. 여기는 냉동닭을 쓰지 않고 냉장육을 쓴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신선한 닭을 소진을 바로바로해야 해서 아마도 양을 넉넉히 한것 같습니다.

일반 닭갈비 1인분은 몇그램일까요? 그래서 물었고 다른 닭갈비 집의 메뉴를 보니까. 250g 이었습니다. 가게에도 써 있지만 3명이서 3인분을 시켜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2인분을 3명이서 먹어도 충분합니다. 900그램이니까요.

그러면 3명이서 가면 1인당 1만원으로 닭갈비를 먹는 것이 되니까 가격은 정말 우수하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라면도 테이블당 하나씩 자동라면기로 먹을 수 있습니다. 김치전도 무한리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가기에 이만한 가성비가 없는데, 퀄리티도 상당합니다.

부대찌개는 다음에 언급을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쉬운게 마늘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쌈이 다양하지 않은 것. 그런데 이것까지 바라면 제가 도둑놈 심보겠죠. ㅎㅎ. 부부사장님이 운영하는데 친절하고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고 운영합니다. 파주 아울렛 근처에서 이만한 가성비는 만나 본 적이 없습니다. 유튜브 영상도 첨부하겠습니다.

단점은 딱히 없지만 그래도 언급을 안하면 안되겠죠? 요즘에 가보았는데 주차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몰립니다. 특히 물가가 올라가니 멀리서도 찾아오는 분들이 많아서 약간 미리가거나 시간대를 잘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쌈밥, 삼겹살에 된장찌개 그리고 쌈채소 공기밥까지 11,000원!

아무튼쌈밥

경기도 파주시 지목로 65 C동 07호

 
 

삼겹쌈밥정식. 11,000원에 없는 게 없는 쌈밥.

쌈밥이 건강에 참 좋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죠. 그리고 무한리필 쌈채소를 제공하는 곳도 많죠. 그런데 항상 아쉬운 것이 있습니다. 차디찬 고기를 싸서 먹거나 기껏해야 미지근한 고기를 싸서 먹는 것이죠. 그런데 아무튼 쌈밥은 철판에 직접 고기를 구워서 싸먹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제가 다녀본 식당 중에서는 반찬을 가장 잘 하는 곳 중의 하나 입니다. 그리고 기본으로 된장찌개가 무조건 제공되고 추가로 공기밥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 포함되어 있어서 번거롭지도 않고 비용도 적게 듭니다.

김치와 숙주와 버섯이 기본제공이 되는 삼겹살구이입니다. 이런 느낌입니다. 꼭 필요한 것만 다 있다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고기를 많이 드시고 싶지 않다면 대패삼겹을 드시면 1인분에 9,000원입니다. 가격이 아직도 오르지 않았습니다. 이 가격에 이렇게 먹을 수 있는 쌈밥집은 아예 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요.

게다가 파주아울렛 근처에서 8시에도 라스트오더를 받는 몇 안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기도 거의 단일 메뉴에 가까운 식당이기 때문에 아주 전문화 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큰 단점은 없는데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이 있습니다.

고기에 오돌뼈가 많습니다. 이게 저는 별로인 것 같습니다. 고기의 퀄리티를 조금 더 높이고 가격을 약간 올려도 가성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튜브 영상도 첨부합니다.

 

 

 

 

개성손만두, 맑은 육수의 신선한 재료인데 1인분에 단 만원!

개성손만두 파주점

경기도 파주시 돌곶이길 8-18

 
 

만두전골, 배부르고 든든하고 얼마전까지 8,000원 이었던 가성비 레전드.

오르기전 가격표를 사진으로 올렸습니다. 사실 파주아울렛 근처에서 퀄리티와 양 그리고 가격 어떤 면에서도 최고의 가성비 맛집이 이곳이었습니다. 거의 안 가본 분들이 없는 그런 유명한 곳이죠. 유명해지기 전에는 참 좋았는데 자주 가는 곳 중 하나입니다.

기본적으로 전골에 들어가는 야채 재료가 너무나 신선합니다. 이것은 오래 다녀도 단 한번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만두의 퀄리티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는 칼국수 사리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웬만한 사람은 이것을 먹고 나서 배부르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최근에 가격이 올라서 만원이 되었다는 게 아쉽지만 인정하지 못할만한 가격은 아닙니다. 가끔 포장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포장해서 가져가도 잘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단점이라기 보다는 주의점이 있는데요. 육수 추가로 달라고 하기가 부끄러워서 가만히 있다가는 쫄아서 짭니다. 그러니 달라고 하면 잘 가져다 주시니 개운한 육수를 드시고 반드시 추가로 육수 리필 받으시길 권합니다^^

 

 

청담면옥 , 최저가 갈비탕과 최저가 냉면이 있는 곳. 퀄리티는 전혀 밀리지 않다.

 
 

갈비탕 12,000원. 냉면 9,000원.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가격.

가격만 보면 허접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선 갈비탕은 갈비가 2대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수육들이 덤으로 들어갑니다. 솔직히 저는 요즘 어디서도 12,000원의 갈비탕을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유일한 가격이었습니다. 갈비탕은 저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놀랄만한 것은 냉면인데요. 냉면도 요즘 9,000원짜리 찾아보기도 힘듭니다. 그런데 이 집 냉면은 파주아울렛 근처에서는 단연 압도적입니다. 제 입맛에는 맞습니다. 그런데 사리추가가 있습니다. 이 사리추가를 하시면 아예 한 그릇이 따로 나옵니다. 그런데 가격이 4,000원.

그래서 갈비탕 1그릇. 비빔냉면 1그릇. 사리추가 1그릇을 하면 25,000원입니다. 이걸 3명이서 먹으면 말도 안되는 가성비가 나옵니다. 물론 그렇게 시켜본 적은 없습니다. 2명이서 이렇게 시켜본 적은 있습니다. 그래도 가성비와 퀄리티 너무 좋았습니다.

다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자주가다보니 뚝불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제가 여태 먹어본 중에 가장 맛없는 뚝불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평가는 솔직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절대 여기서는 저는 뚝불은 시켜먹지 않습니다. 냉면아니면 갈비탕만 먹습니다.

다른 갈비찜도 먹어는 봤는데요. 가성비가 있다는 생각이나 맛이 너무 좋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었습니다.

 

 

 

 

몬스터칼제비, 바다를 담은 맛 그리고 쫄깃한 칼제비가 8,000원.

몬스터칼제비

경기도 파주시 돌곶이길 11 1,2층

 
 

깔끔한 칼제비가 8,000원. 피자를 먹는니 15,000원의 해물파전을 먹겠다.

요즘 식당에 한끼에 8,000원짜리 메뉴를 본 적이 드뭅니다. 하지만 생긴지 오래 되지 않은 이 몬스터칼제비는 두번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여태 먹은 해물칼국수나 수제비 이런 것들 중에 이렇게 담백하고 들어간 해물이 신선한 경우는 처음 봤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8,000원 이라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던 곳입니다.

그리고 해물파전은 포장을 했는데 피자 판에 포장해줍니다. 그런데 퀄리티가 참 남다릅니다.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이 곳은 심플해보이면서도 간결한 두 메뉴만 집중해서 이렇게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장모님의 레시피를 받았다는 리뷰를 어디선가 본적이 있는데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맛을 보면 알 수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했습니다.

단점은 주차장이 협소하기 때문에 근처에 알아서 대고 걸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치명적인 단점은 재료 소진으로 문을 일찍 닫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근처의 대부분의 밤 늦게까지 영업을 하지는 않지만 전느 허탕을 두번 쳤습니다. ㅎㅎ. 벼르고 갔는데 환장할 지경이죠.

 

 

자주 가는 식당들 중에 골라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지 가격만 싼 곳들이 아니라 밥을 먹고 나서 돈 번 느낌이 드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식당들을 픽해봤습니다.

물론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만 개인적이고 극히 주관적인 평이니까 잘 판단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돈내산답게 불만도 좀 적었습니다. 혹시라도 업주님들께서 보시고 기분이 나쁘셨다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 같은 개인의 의견도 참조하셔서 손님도 좋고 식당도 좋다면 바랄 것이 없네요.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식사.

삶에 있어서 활력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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