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VIP 병실, 웰스테이병동 후기입니다. 일부러 6개월이 지나고 업로드 합니다.

 

이화여자대학교의과대학부속 서울병원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대로 260

가족 중에 누군가가 수술을 받아야 하거나, 병환이 있어서 입원을 해야 할 경우에 보호자 입장에서 얼마나 놀라고,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인지 잘 알기 때문에. 혹시라도 제대로 된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해서 후기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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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는 어머니셨고, 보호자인 저는 아들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보호자 1인까지 밖에 안되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해서 결정을 했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늘 아버님을 병원 방문했을때, 1인실로만 모셨기 때문에 어머니도 1인실을 고민하다가 VIP병실로 입원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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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실일자는 4월 21일 이었고, 어머니 입원은 20일에 했습니다. 이제 거의 6개월이 되어갑니다. 담낭제거술이었고, 어머니는 점점 쾌차하시게 되어, 이제서는 담담히 후기를 쓸수 있어서 적습니다. 보통 담당제거수술은 2박3일의 입원을 하는데, 저는 그래도 더 좋아지신 상태에 케어를 받기위해서 6박 7일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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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병원의 VIP병동은 가본적이 없습니다. 1인실은 가보았었습니다.

혹시라도 절박한 심정에 병실을 선택해야 할 경우가 있으실 수 있으니까, 사진도 보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안내사항이나 이런 안내카드 없이 오로지 저의 기억과 당시 사실에 근거해서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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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들로서 어머니 입원을 이렇게 결정하게 된 것은, 이대서울병원이 1,2,3,인실 밖에 없는 병원이고 2인실 3인실도 시설이 좋고 가격이 생각보다 낮아서 너무 좋았지만, 금액은 1일 80만원인 VIP병실을 선택한 것은 입원기간이 짧아서 생애 처음으로 수술을 받으시는 어머니라, 바로 결정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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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병실

우선 이대서울병원의 건물은 제가 당시 있으면서 파악한 것으로는 A동.B동.C동 그리고 의대건물. 이 순서입니다.

수술실과 진료실은 주로 A동. 암센터는 B동. (A동은 도로변 정문입구. C동과 의대건물은 명덕여중쪽입니다)

그리고, VIP 병동은 C동 7층에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조용합니다. 그리고 7층에 병실은 총 10개 밖에 없습니다

2개는 VVIP병실 (1일 200만원) 있고, 나머지는 부대시설이 있습니다. 상담실,기도실,휴게실,간호실 등등이 있습니다. 병실과 병동에 관련된 사진 하나하나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VIP병실의 금액은 1일 80만원이었습니다.

 

출입카드 및 병실 호수입니다. 출입카드가 없으면 7층 병동 자체 출입이 불가능합니다

 

 

환자의 침대 옆에 욕실이 있고, 입구에 간단한 세수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거실겸 쇼파가 있습니다.

 

욕실과 관련된 사진은 많이 찍지를 못했습니다. 기본적인 용품은 린넨이 됩니다.

 

전자렌지와 냉장고, 그리고 싱크대가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거실 옆에 있습니다

 

 

 

 

여러가지 시설들에 대해서 판단해보시라고, 이런 저런 남겨진 사진들을 업로드합니다

우선 병실에 대해서는 크게 좋다고 크게 나쁘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4월경 오픈한 VIP 병실이어서 깔끔했습니다

싱크대나 이런 부분들이 사실 거의 보호자 생활을 해보면 사용하지 않아서 이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격벽이 많아 아기자기 한것은 좋았지만, 넓은 사이즈인데도 불구하고 넓어보이지는 않는게 아쉬웠습니다

추가로, 커튼은 전동커튼이고, 휴대폰 무선충전기, 별도 와이파이, 이런 모든 것은 다 됩니다

차라리 싱크대 있는 쪽에 벽을 트고, 식탁같은 공간이 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2. 공용공간

누구나 그렇지만, 부모님이 아프시면 자식으로서 죄지은 심정이라서 무엇이든지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우선 1층에 10개의 병실만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공용공간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실제 사진을 업로드하겠습니다

 

 

휴게실입니다. 보호자를 위한 음료와 캡슐머신. 그리고 노트북은 그램이 있습니다. 수술후 회복운동을 하면서 쉬기가 좋습니다 10명의 환자가 사용하니까, 늘 한적하고, 있는 동안은 저는 보호자로서 자주 애용했습니다. 창밖에는 명덕학교가 보입니다

 

 

복도입니다. 구조도를 보시면 긴 "ㄷ자" 가로 형태입니다. 수술후 마취회복등의 회복걷기운동 등을 이곳에서 했습니다

3. 주변환경

C동은 강서구 코로나 선별검사소의 맞은편 마지막 건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AB동은 붙어있지만 AB동과 C동의 사이에 하늘정원이 있고, C동은 별도 끝 건물입니다.

 

좌측은 선별검사고, 우측 건물이 하늘정원(3층에서 모두연결) 에서 본 C동입니다

 

 

환자특식입니다. 가격은 1인에 27,000원(부가세별도)입니다

4. 음식

환자들이 제대로 식사하기가 어려워서 사진만 봐도 과하다가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고민을 하다가 그냥 일단 하루라도 해보자 하고 시켰습니다 (왜냐하면 식비만 하루에 10만원정도니까요)

무게도 어마어마한 제기에 나오고, 죽도 2가지가 나오고, 반찬과 음식은 쉐프께서 직접 가져다 주시는데, 호텔 쉐프 복장으로 해서 오십니다.

반전은, 어머니가 이 밥상을 받으시면서 너무 좋아하셨다는 겁니다. 늘 해주기만 했지, 이런 밥상을 받아보는 것 자체로 뚜껑을 하나하나 열면서 기분을 좋아하셨습니다.

혼자 못드시기에 저는 공기밥 하나 추가해서 어머니와 같이 식사를 했습니다.

관련 후기는 예전에 업로드 한적이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kwonyool/222321815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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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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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퇴원수속)

우선 VIP상담실이 별도로 있습니다. 그리고 입원 및 퇴원 수속을 전담 매니저가 동행해서 다 처리해주십니다.

관련 기록 및 보험처리 등등에 대한 것은 별도 창구에서 일임해서 다 합니다. 그리고 병동에 상담실이 별도여서, 주말 퇴원도 가능(저희는 주말에 퇴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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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 케어)

우선 수술부위 소독은 전담 전문 간호사 선생님이 별도로 해주십니다. 이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약제 및 투약 부분에 대한 설명은 오전에 간호사 분이 별도로 안내문 읽고 설명하는 것을 5일간 내내 해주셨습니다

수술후 회복 운동은 VIP전담 매니저가 오전오후 2회, 그리고 1시간 마다 근무 간호사가 와서 호흡상태 체크와 운동량 체크, 그리고 주야간으로 2회 정도 어머니를 직접 모시고 운동을 시켜주셔서, 제가 할 일이 없었습니다

사실 이부분에 대해서 너무 만족했습니다. 저보다도 어머니가 더 만족하셨습니다. 어머니는 22년 아버지를 병간호 하셨던 경험이 있으셔서 병원에 대해서 잘 아시는데, 극찬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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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2대까지 프리패스입니다

(가운)

VIP병실 환자는 보라색 가운이 별도 지급되는데, 회복 운동할때 도움이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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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후 첫 검진)

사실 이때 깜짝 놀랐습니다. 미리 VIP 병실 매니저 분이 나오셔서 어머니와 동행하고 첫 검진 결과 건강상태를 다 확인하고 가셨습니다. 이때 4월이 오픈 초반이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참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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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총평

사실, 더 많은 이야기를 쓰고 싶어도 그때 어머니 수술로 놀랐었던 기억이 자꾸나서,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저보다 어머니가 간호사 선생님들의 케어에 너무 만족해 하셨던 것입니다.

가급적 건강하셔서, 아프시지 않고 병원에 입원안하는 것이 좋지만, 여러가지 검토하셔야 할 때 신중히 잘 판단하시면 좋겠네요.

어머니는 많이 회복하셔서 지금 건강하게 생활하고 계십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 도움이 되실까 하여 마지막에 병실을 러프하게 찍었던 영상을 그대로 올립니다

(씽크대 와 냉장고와 병실입구, 간이세수대 공간은 못찍었네요 ㅠㅠ)

 

http://blog.naver.com/kwonyool/222528718939

이대서울병원 VIP 병실, 웰스테이병동 후기입니다. 일부러 6개월이 지나고 업로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