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가본 내돈내산 파주 국수 맛집 TOP 3

2022. 11. 6. 07:22판다큐 맛집/파주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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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라는 것이 다양하게 표현되고 우리 입맛을 돋우는 음식임에는 분명하죠. 그래서 이번에 손을 꼽을 수 있는 나의 파주 국수 맛집이 있을까 해서 모아보았습니다. 물론 다양한 파주의 국수 맛집이 있기는 하지만 제가 직접 가보고 내돈내산으로 평가해본 맛집 위주로 딱 세 곳만 모아 봤습니다.

사실 십 여 곳이 넘지만 그 중에서 인상적이면서도 몇 년간 변함이 없었던 곳들을 위주로 선별을 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기준이 바뀌는 것이 없지 않아 있네요. 가장 좋아했던 곳이 있었는데 최근 가성비를 잃어버려서 의미가 없어진 곳은 배제했습니다. 가격만이 아니라 파주스러운 곳과 보편적인 변함없는 곳을 위주로 꼽아 보았습니다. 렛츠 기릿!


 
심학산도토리국수

경기도 파주시 교하로681번길 12

우칼의 쫄깃한 도토리 면발에 과일이 듬뿍 담긴 비빔. 심학산 도토리국수

우칼이라는 표현을 제가 했는데요. 최근에는 정말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우리나라 만의 면 특성이 나타나기 시작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우동+칼국수"의 느낌이 나는 면발을 저는 우칼이라는 표현으로 했는데요. 깡통만두의 비빔국수도 그렇고 다른 곳의 면발들도 이 경향을 드러내는 곳이 많네요.

 

면발을 보시면 바로 느낌이 오실 텐데요. 함께 비벼져 있는 야채와 과일들의 신선함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이 부분이 저는 가장 특이하다고 생각합니다. 있는 그대료 재료를 아끼지 않고 굵직하게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배가 잘려져 들어가 있는 것은 너무 마음에 흡족했습니다. 도토리면이 이렇게 쫄깃하고 찰질 수 있다는 것은 아마도 도토리 함량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제 추측도 해봅니다.

 

사실 이 도토리묵사발이 아주 압도적이었는데요. 여기 있는 메뉴 중에서도 비싸지 않으면서도 시원하면서 제대로인 느낌이었습니다. 셋이서 먹었었는데 아무래도 메인을 먹으면서 먹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메뉴 대비해서 가격도 낮았습니다. 다른 곳의 묵사발과는 차원이 달라서 사실 저는 심학산도토리국수 집의 메뉴 중에서 이 메뉴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현실감있는 도토리묵사발이어서요.

 

항상 줄서서 기다리는 곳으로 유명하다보니 피크시간대를 피하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 될 수 있겠네요. 파주스러운 국수 맛집으로 1순위로 꼽아 보았습니다.


 
강릉해변메밀막국수 파주점

경기도 파주시 문발들길 81 문발상가

언제나 변함없는 맛과 양이 가득한 곳. 강릉해변메밀막국수 파주점

심학산 도토리국수와는 달리 특이함 보다는 평범하면서도 안정적인 맛. 그리고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맛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몇 년간 메밀막국수가 먹고 싶으면 이 곳을 가는데요. 가끔 어머니 친구분들을 모시고 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늘 만족도가 제일 높았던 곳입니다. 가격도 좋습니다. 9,000원 이니까요. 이거솓 사실 오른 가격입니다. 예전에는 8,000원이었죠.

 

그리고 겨울철에는 뜨끈한 만두칼국수도 일품입니다. 이 만두가 상당히 실합니다. 그리고 메밀이 어느정도 들어가 있어서 먹고 나서도 속이 편안해서 어른들은 좋아하는 메뉴중에 하나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메밀집에 가면 메밀전을 안 시킬수가 없는데, 사실 어디보다 양이 많은 편이어서 정말 다 먹느라 죽어나갑니다. 늘 ㅎㅎㅎ. 국수만 먹을 수는 없는 그 아쉬움 때문에 늘 시킵니다만 상당하니까요. 양이

 
 

 

강릉장칼 파주심학산점

경기도 파주시 돌곶이길 11-5

밥을 말아 먹지 않을 수 없는 장칼의 유혹. 강릉장칼국수 파주 심학산점

기본 장칼을 저는 자주 먹습니다. 처음에는 고구마고로케가 들어가 있는 고고장칼을 먹었었는데요. 저는 본연의 막을 더 좋아해서 미니고로케를 추가해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고물가시대에 속 든든하게 실컷 먹고 싶다면 이만한 메뉴가 드물죠.

 

기본 장칼

기본적으로 기본 장칼에 여러가지 토핑을 추가해서 다양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들때 장칼과 고고장칼의 비쥬얼도 한번 보시죠.

 

들깨장칼과 고고장칼

나름대로 각자의 매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핵심은 다 먹고 밥을 무한리필로 말아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한국스러운 든든함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파주 아울렛 근처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 이 식당이 아닌가 할 정도로 늘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쭈삣쭈삣 밥을 말아먹는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요. 요즘은 너도나도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밥을 퍼서 갑니다 ㅎㅎ


면 사랑하는 분들도

추워진 날씨에 든든하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판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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