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가본 내돈내산 파주 국밥 맛집 BEST 3

2022. 11. 7. 11:58판다큐 맛집/파주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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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 만큼 든든한 음식이 또 있을까요? 파주출판단지와 아울렛 근처에는 문발공단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렇다보니 의외로 국밥집이 드문드문 있습니다. 그런 국밥집 중에서도 내돈내산으로 자주 가본 곳중에 딱 3 곳만 선별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예전에 밥을 나누어서 말아서 먹었었는데 어느 방송에선가 백종원 선생님이 그냥 다 초반에 한꺼번에 밥을 다 넣어서 나는 먹는다. 이랬던 얘기를 듣고 저도 그렇게 먹기 시작했거든요. 해보니까 왜 그렇게 먹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럼 이번에도 국밥 맛집 제대로 한번 골라 보겠습니다. 렛츠 기릿~!


 

 

 
 
 
청담면옥

경기도 파주시 지목로 122

12,000원의 갈비탕. 9,000원의 냉면. 가성비라면 따라올 곳이 없는 청담면옥

항상 제가 가성비 기준으로 삼았던 메뉴가 갈비탕인데요. 물가가 오르면서 갈비탕들이 미친듯이 오르기 시작했죠. 특히 요즘 서울 시내에서는 16,000원은 기본이고 18,000원도 흔합니다. 가끔 이럴바에는 한정식 먹겠다. 이래서 점심을 어떻게 먹냐. 이런 말을 주변에서 많이 합니다. 하지만 청담면옥의 갈비탕은 여전히 12,000원.

무엇이 다를까요? 애초부터 갈비가 2대 나옵니다. 그러니까 왕갈비탕은 보통 갈비가 3대 나오죠. 갈비가 2대가 나오면 고기가 적겠다는 생각을 하시죠? 그런데 여기에 청담면옥의 숨겨진 센스가 있습니다. 수육 고기가 들어가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고기의 양은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청담면옥의 압권은 '냉면사리'입니다. 냉면이 아니라 냉면사리입니다 ㅎㅎ. 냉면에 냉면사리를 추가하면 그냥 한 눈으로 보아도 한 그릇이 더 나옵니다. 아예 새로 그릇에 양념까지 다 해서 줍니다. 이건 사리라고 부르기가 좀 미안한데요. 이게 또 가격이 너무 좋습니다. 가격이 9,000원인데 사리가 4,000원입니다.

 

오른쪽은 3명이서 가서 왼쪽의 비냉을 삼등분 했던 것이랍니다~ㅎㅎ. 계란은 가위바위보로 ㅎㅎ

그리고 시설도 굉장히 깔끔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성비 있는 국밥 드시고 싶으시다면 청담면옥 파주점. 여기를 정말 강추합니다. 육수는 셀프이니 추운 날씨에 뜨끈하려면 미리 드시면 좋아요~^^

 
 

 
장수대

경기도 파주시 지목로 17-27

이제는 9,900원이 된 황태해장국. 저녁 자체를 안하는 허영만의 식객 맛집! 장수대

가격이 조금씩 조금씩. 정말로 5,00원 정도씩 오르기 시작했죠. 그래서 어느덧 9,900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황태가 실하기 때문에 다른 가늘게 찢어진 황태가 들어간 황태국을 드시던 분들에게 몸통 황태가 들어가 있는 것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래죠. 사실 파주출판단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국밥집이 여기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사람들이 참 어묵을 사랑합니다. 깍두끼, 열무김치, 어묵볶음. 이 세가지가 유일한 반찬인데 이 어묵볶음과 황태국의 조합이 나름 정말 좋습니다. 최근에 가보았는데 실망했던게 어묵볶음이 예전같지 않아요. 예전에는 쫄깃하고 뭐라 말할 수 없는 이집만의 특징이 있었거든요. 그게 아쉽습니다.

 
 

 

 

평안도찹쌀순대 파주문발점

경기도 파주시 지목로 148

얼큰이 순대국! 얼큰하고 얼굴이 큰 순대국! ㅎㅎ 평안도찹쌀순대

순대국이 생각보다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국 안에 있는 순대가 어설프면 정말 그거 보다 짜증나는 일도 없죠. 여기는 순대국 안에 들은 순대들이 실합니다. 그리고 일반 순대와 아바이 순대가 섞여서 나옵니다. 얼큰이 순대국이 있는데 얼큰하기만 한게 아니라 양도 많습니다. 지금은 가격이 올라서 만원인데요. 예전에는 9,000원 이었습니다. 국밥 한그릇 뚝딱 먹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사실은 여기는 뼈해장국이 일품인데요. 이 뼈해장국은 이번에는 사진만 올리고 다음에 한번 다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추워지는 날씨!

국밥으로 든든하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판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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